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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문화재,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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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문화재, 우리가 지킨다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08.0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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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기자]전라남도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순천․화순․진도 지역을 대상으로 대학생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광주, 전남, 서울 소재 대학 전남 출신 대학생 130명으로 구성됐으며 3개 지역에 40여명씩 배정돼 활동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6일 무안 남악에 위치한 전남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실시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4박5일간 실시된다. 숙식을 함께하면서 주간에는 도지정문화재인 순천 정헌제와 화순 해망서원, 진도향교에서 잡초 제거 및 배수로 정비 등 봉사활동을 하고 야간에는 ‘전통예절’과 ‘남도의 문화유산’ 교육을 받는다. 

또한 순천 검단산성, 화순 쌍산의소, 진도 용장성, 금갑진성 등 우리 선조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역사문화현장 쓰레기 수거 등 정화활동과 백의종군로 탐방체험도 한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문화재가 크게 훼손되기 전에 수리함으로써 문화재 보수예산을 절감하고 대학생들에게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전남의 역사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며 “여기에 땀 흘리고 일하는 동안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에서는 전남도 대학생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벤치마킹해 지난해 7월부터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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