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KNS뉴스통신] 부상투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던 한국의 장미란(29, 고양시청)이 아쉽게도 4위에 머물며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역도 여자 75kg이상급 결승에 나선 장미란은 인상 125kg, 용상 164kg, 합계 289kg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장미란은 인상 1차시기에서 120kg에 이어 2차시기 125kg의 바벨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3차시기에서 129kg에 실패하며 용상으로 승부를 넘겼다.
용상 2차 시기 164kg를 들어 올리면서 3,4 위권 경쟁자인 아르메니아의 쿠르슈디안이 먼저 166kg을 들어올리자 장미란은 3차시기 170kg에 도전했다.
하지만 오랜기간 어깨부상에 시달려온 그는 자신의 최고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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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Jang Mi-Ran reacts following a lift during the women's over 75-kg, weightlifting competition at the 2012 Summer Olympics, Sunday, Aug. 5, 2012, in London. (AP Photo/Mike Groll)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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