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KNS뉴스통신] 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25,영국)가 드디어 로저 페더러(31,스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며 지난 윔블던 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5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 메인코트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머레이는 세계 랭킹 1위인 '테니스 황제' 페더러에 3대 0<6-2, 6-1, 6-4>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에서 머레이는 1세트 시작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앞도하기 시작했고 이후 페더러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3세트를 내리 따내며 금메달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페더러는 아쉽게도 은메달에 머물러 그랜드 슬램(US오픈, 호주오픈, 프랑스 오픈,윔블던)에 이은 골든슬램 달성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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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zerland's Roger Federer, right, and gold medalist Andy Murray of Great Britain, pose after the medal ceremony of the men's singles event at the All England Lawn Tennis Club at Wimbledon, in London, at the 2012 Summer Olympics, Sunday, Aug. 5, 2012. (AP Photo/Victor R. Caiv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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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s Andy Murray celebrates after defeating Switzerland's Roger Federer to win the men's singles gold medal match at the All England Lawn Tennis Club at Wimbledon, in London, at the 2012 Summer Olympics, Sunday, Aug. 5, 2012. (AP Photo/Victor R. Caivano)
이희원 기자 kate@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