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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후' 첫 영-미 정상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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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취임 후' 첫 영-미 정상 통화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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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AFPBBNews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영국의 보리스 존슨 ( Boris Johnson ) 총리는 23일(현지시각) 미국의 조 바이든 ( Joe Biden )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가졌다. 영미 정상의 전화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심화하며 기후 변화 문제에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고 영국 총리 관저가 밝혔다.

존슨 총리는 전화 회담 중에 수화기를 잡고 웃는 얼굴을 보이고 있는 본인의 사진을 첨부해 "오늘 저녁 @JoeBiden 대통령 대화나눠서 좋았다"고  '트위터 ( Twitter )에 게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존슨 총리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의 육체적, 감정적 클론'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 이번 회담은 경색됐던 양측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존슨 총리가 추진한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브렉시트Brexit)에도 비판적이었지만 영국 총리 관저는 두 정상이 우리 양국간 맺어질 수 있는 자유무역협정의 편익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존슨 대통령은 현재의 통상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수상 관저의 성명에 의하면, 두 정상은 조기에 직접 만나 회담하고 싶은 의향을 나타낸 것 외에도 금년 11월에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개최 예정인 유엔(UN)의 기후 변동 서밋에 대해서도 양국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나 인권을 존중하고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공통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주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은 NATO에 지극히 회의적인 입장을 취했다 .

두 정상은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전 세계적 대유행) 속에 세계가 중대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앞서 그는 22일 대통령 취임 후 첫 외국 정상과의 통화를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와 가진 바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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