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모선연대, '공모선사업 추진 부당'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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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모선연대, '공모선사업 추진 부당'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
  • 김영범 기자
  • 승인 2021.01.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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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영범 기자] 울릉공모선연대(위원장 김영범)는 지난 15일 울릉군 공모선 사업 추진이 위법 부당 하다며 주민 360여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청구번호2020-공익-00013)를 했으며 감사원 청구 조사 4과에서 검토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공익감사는 공공기관의 사무처리가 위법부당하거나 공익을 현저히 침해하는 경우 300명이상의 국민이 감사원에 청구하는 제도이다.

공모선연대에 따르면 2020년 2월 선플라워호 선령만기로 인한 대형카페리의 필요성에 따라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공모선사업을 2019년 하반기부터 울릉군에서 진행했으나 실사용자인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생략과 행정의 일방적이며 독선, 불법적 진행과 울릉군이 선정한 공모선의 10% 이윤보장과 선박의 규모, 기능면에서 주민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여론조사에서도 밝혀졌다.

연대는 "군민의 생명줄과도 같은 공모선 사업은 합법적이며 합리적,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함에도 이를 어겨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현재까지 대안없이 방치, 방관하고 있으며, 지역민심을 갈등과 반목으로 황폐하게 하고 사업지연에 따른 피해는 육지와 왕래하는 주민들의 고통과 괴로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관광객 수송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으나 정작 이를 해결해야 될 울릉군수와 관련공무원들은 책임있는 모습은 보이지않고 주민들에게 냉대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 울릉군의 공모선사업 전면재검토 촉구와 함께 주민을 위한 진정한 행정이 되기를 염원하는 심정으로 공익감사청구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포항해양지방수산청의 전천후 여객선 공모사업이 진행되고있는 시기와 맞물려 군민들이 청구한 공익감사에 대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범 기자 kybumtig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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