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KNS뉴스통신] 英 BBC가 런던 올림픽 축구 영국과의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에 기성용을 언급하며 승리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5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1면에 영국의 플레이를 엉망이라고 비난하며 "한국의 뛰어난 5번째 키커인 Ki(기성용)가 있었기에 한국은 승리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BBC 축구 저널리스트인 마크 로렌스는 기성용에 최고의 평점인 4.5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로 꼽았다.
특히 중원에서 위협적인 공을 연이어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연결하는 움직임을 칭찬하며 볼터치는 세계적인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슛도 한국의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기적적인 승리를 이뤄낸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호는 오는 8일(현지시각) 온두라스를 누르고 4강에 진출한 남미 축구의 자존심 브라질과의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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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Ki Sung-yueng scores the decisive penalty, during a men's soccer quarterfinal match between against Britain at the Millennium Stadium in Cardiff, Wales, at the 2012 London Summer Olympics, Saturday, Aug. 4, 2012. South Korea won after penalties and advances to the semifinals. (AP Photo/Luca Bruno)
이희원 기자 kate@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