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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혁신도시를 자족형 교육거점 육성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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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혁신도시를 자족형 교육거점 육성 총력전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2.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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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등 역할분담 통해 자율형 사립고 등 정부 적극 건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자족형 교육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도교육청, 나주시 등이 역할분담을 통한 대책 마련 및 정부 지원 건의에 적극 나섰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공동혁신도시 홍보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도, 광주시, 도교육청, 이전공공기관, 사업시행자 등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이 모여 지난 10일 혁신도시 우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제3차 관계기관 전체회의를 가졌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 공공기관 종사자 및 가족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며 도시건설 초기단계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이 비전을 사전에 공유해 기관간 교육사업에 대한 예산 중복투자 등 낭비요소를 없애고 지역 특색이 반영된 우수 교육시설 유치를 위해 자족형 교육거점 구축을 위한 5개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는 공공기관의 학교 설립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혁신도시건설촉진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등에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4월 혁신도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설립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중앙투융자 심사를 의뢰하고 공동주택 건립 시기 등을 고려해 학교를 조기 설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나주시는 공동혁신도시 활성화와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국제고 등 우수고교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재정지원 방안 등을 검토 중이며 특수목적고 설립 투자설명회,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 유치, 다목적 복합교육관 건립 등을 연내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와관련 교육과학기술부 구자문 학교제도기획과장은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해 협력해 우수 교육여건을 조성하려는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전남도에서 제안한 이전 공공기관 컨소시엄을 통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위해 관계법령 개정사항 등을 포함해 중앙차원에서 혁신도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나도팔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전남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자족형 교육거점 구축 사업이 현재 관계기관 합동으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전 공기업뿐만 아니라 연관기업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도시 기반시설 공정률은 현재 60%이며 11개 공공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오는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 전파연구소를 시작으로 5월 농업연수원, 6월 한국전력공사가 청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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