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콜‧시민콜 전화로 방역차량 이용가능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청주시는 22일부터 비밀차단막을 설치한 방역택시 100여 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방역택시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택시업계와 협의해 기사와 승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택시로, 기사와 승객 사이에 비말차단막이 설치돼 있다.
최근 일부기사들이 택시를 탑승한 승객의 확진 여부를 알 수 없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목적지로 하는 손님들과 잦은 마찰로 겪는 불안을 해소하고자 택시업계가 자발적으로 비말차단막을 설치해 승차거부 없는 안전한 방역택시 100대를 별도로 운영하게 됐다.
방역택시 이용방법은 안심콜(220-0000)‧시민콜(224-5000)로 전화하면 비말차단막을 설치한 방역차량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방역택시로 기사와 승객을 분리해 영업에 나서야 하는 택시기사들의 불안감이 해소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탑승한 승객은 의심환자 여부를 자발적으로 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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