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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비봉면 제설요원, 제설장비 직접 수리해가며 새벽부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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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비봉면 제설요원, 제설장비 직접 수리해가며 새벽부터 구슬땀
  • 이나래 기자
  • 승인 2021.01.20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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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제설 뒤엔 요원들의 고군분투 있었다

[KNS뉴스통신=이나래 기자] 완주군 비봉면의 제설작업 현장 속에서는 뒤에서 고군분투한 요원들이 있었다.

20일 비봉면에 따르면 지난 7일과 18일 많은 눈이 내린 비봉면. 교통혼잡이 예상됐지만 다행히 제설작업이 잘 마무리되면서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비봉면 제설작업에 동원할 수 있는 트랙터는 단 3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제설요원들은 새벽 3시부터 한낮까지 쉬지 않고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한정된 트렉터로 연신 작업을 시행하다 보니 트렉터가 갑자기 멈춰서는 일도 발생했다.

원수선 마을 이장이면서 제설요원인 유홍석씨는 고장 난 제설장비를 손수 고쳐가면서 제설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유씨는 전날부터 제설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담당구역을 넘어 다른 지역과 인접지역 위험도로까지 제설작업을 하는 등 남다른 봉사정신을 발휘했다. 

또한 군으로부터 염화칼슘을 톤백으로 지원받아 결빙구산인 대치재와 사치재에 뿌리며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백도리 김경남씨 또한 새벽부터 바쁜 가정일은 뒤로하고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유원옥 비봉면장은 “제설요원의 신속한 대처와 눈부신 활약으로 큰 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적설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나래 기자 bonitar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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