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의령군의회(의장 문봉도)에서는 지난 19일 제258회 의령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성철 의원(다선거구, 무소속)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유발언에서는 겨울수박 가격의 대폭락으로 인해 군 차원의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대해 제안했다.
황 의원은 “현재 1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로 우리지역 겨울수박 재배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아 한 동당 4~5백만원 하던 수박 가격이 30~50만원으로 대폭락하는 재난과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며 “겨울수박의 주요 소비처인 유흥음식점과 주점들이 코로나19로 영업이 제한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사태가 지속될 경우 수박시세의 회복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겨울수박 가격하락에 대한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의령군에서 수박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고 하나 코로나19로 인한 전 방위적인 농업분야 피해에 대한 대책이나 지원시책은 전무한 실정이다.”며, “집행부는 전례없는 가격 대 폭락을 겪고 있는 농업분야 전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앞으로 주요 품목에 대해서 우리군 차원의 농산물 최저 생산비 보장정책을 수립하여 농민들이 판매에 별 부담 없이 생산에만 열중할 수 있는 농업 생산토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했으며, “아울러 농산물 값 폭락을 대비해 조성한 특별회계의 농업소득지원사업 예산도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운용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성철 의원은 “군민이 없으면 행정이 존재할 이유도 없듯이 군민은 행정의 존재 이유”라며, “군민이 어려울 때 집행부에서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을 실현하여 지역경제의 주축인 농업인이 희망을 안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속히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