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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사상 첫 金···한국 통산 100번째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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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 사상 첫 金···한국 통산 100번째 金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08.04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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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에 나선 한국의 구본길과 루마니아의 티베이우 돌니체아누의 경기 장면을 포착한 장면 ⓒAP통신

[런던=AP/KNS뉴스통신]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에서 세계 2위 루마니아를 격파하고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23,국민체육진흥공단), 김정환(29,국민체육진흥공단), 오은석(29,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30,서울메트로)의 사브르 대표팀은 한국에 대회 9번 째 금메달이자 통산 100번 째 금메달을 안겼다. 

3일(현지시각) 영국 엑셀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펜싱 강국 루마니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며 6개의 메달이 걸린 펜싱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펜싱 사브르는 상반신(팔 포함)을 찌르거나 베는 형식으로 단체전의 경우 총 9경기를 릴레이 방식으로 치른다. 선수 한명 당 3분씩 배정되며 경기 중 45점을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경기이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김정환이 앞서나가며 경기를 가볍게 시작한 이후 중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구본길이 5번 째 게임에 나서 단 2점만을 실점하는 기세를 보이며 7점차까지 벌려놓았다.

이후 3라운드에서 맏형 원우영이 마지막 피스트에 올라 무려 5점을 내리 따내며 총 13점 차이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서 한국은 신아람의 어이없는 판정 논란 이외에는 모든 경기에서 메달을 따내 새로운 펜싱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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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eft, South Korea's gold medal team, Gu Bongi, Kim Junghwan, Won Woo-young and Oh Eunseok participate in the medals ceremony for men's team saber fencing at the 2012 Summer Olympics, Friday, Aug. 3, 2012, in London.(AP Photo/Dmitry Lovet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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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Woo-young of South Korea, reacts against Nicolas Limbach of Germany, during a quarterfinal match at men's team saber fencing at the 2012 Summer Olympics, Friday, Aug. 3, 2012, in London. (AP Photo/Ivan Sekretar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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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beriu Dolniceanu of Romania, left, and Gu Bon-gil of South Korea, compete in a gold medal match during the men's team saber fencing at the 2012 Summer Olympics, Friday, Aug. 3, 2012, in London. [AP Photo/Ivan Sekretarev]Summary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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