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전기요금 인상안을 평균 4.9%로 확정 의결했다. 한전은 3일 오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당초 평균 13.1%의 인상을 요청했던 것에 비해 대폭 낮아진 것으로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인 결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6월 한전의 13.1% 인상안을 반려했으며 이후 4.5% 안팎의 인상안을 검토해 왔었다.
이번 결정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둘러싼 정부와 한전의 갈등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전은 여전히 요금이 원가에 크게 못미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후 추가 인상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전망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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