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금요일인 오늘(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서부, 전남권북부, 그 밖의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은 -15도 이하로 매우 춥다. 또한, 오늘 낮 최고기온도 수도권과 강원영서 -10도 이하,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 -5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12일까지 중부지방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지속되겠고, 다음 주 13~14일 사이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당분간 추위는 지속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모두 내일(9일)은 오늘보다 2~3도, 모레(10일)는 오늘보다 4~6도 오르겠으나 여전히 추위가 이어지면서 모레까지 아침최저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내일 강원영서와 일부 충청내륙에는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상내륙에는 -1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오랜 기간 추위가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겠으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전국이 대부분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2~-1도가 되겠다.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남해동부전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강원영서에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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