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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차 투쟁 집회'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 LG하청용역업체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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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차 투쟁 집회'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 LG하청용역업체 고소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1.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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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에서 지난 1일 '집단해고 강행 LG 규탄 및 청소노동자 투쟁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YTN]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앞에서 지난 1일 '집단해고 강행 LG 규탄 및 청소노동자 투쟁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YTN]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서 21일차 파업농성을 이어간 청소노동자들이 집단해고를 시킨 LG하청업체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오늘(6일)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LG그룹 자회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지수아이앤씨를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청소노동자들의 집단해고는 노동자들의 노조와해를 목적으로 한 원하청 공모의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LG그룹 자회사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을 끝으로, 하청업체인 지수아이앤씨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이로 인해 지수아이앤씨에 소속된 청소노동자 80명은 집단해고돼 10년간 일했던 일자리를 갑자기 잃게 됐다.  

현재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측은 LG트윈타워 청소용역은 올해부터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신규청소용역업체가 90여명을 채용한 상태로, 기존업체의 조합원들의 고용승계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노조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측과의 고용노동부 조정회의에서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당시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65세 이하 조합원 25명만 고용유지가능하고 나머지는 다른 사업장으로 재배치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노조가 거절했다.  

당시 노조 측은 LG트윈타워에서 일해 온 노동자들이 낯선 사업장으로 보내질 뿐만 아니라 원래 사측 의도대로 노동조합도 와해되는 것이라며 사업장에 신규 용역업체가 들어오면 기존 인원을 고용하는 것이 업계 표준 절차라고 반박했다. 

현재 LG트윈센터 청소용역업무는 현재 백상기업과 드림누리 회사가 맡고 있는 상태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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