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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단소방서, 새해를 맞아 찾아온 익명의 기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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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단소방서, 새해를 맞아 찾아온 익명의 기부천사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1.01.0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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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전달하고 간 헌혈증 30장[사진=인천공단소방서]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인천공단소방서(서장 김준태)는 한 시민이 소방서를 방문해 헌혈증 30장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11시께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공단소방서 고잔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좋은 곳에 사용해달라고 적힌 편지봉투를 건넸다. 

익명을 요구한 이 남성은 “좋은 곳에 사용해주길 바란다”면서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소방관분들 파이팅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편지봉투를 건네주고 자리를 떠났고, 편지봉투 안에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여간 헌혈한 총 30장의 헌혈증이 들어있었다.

김준태 공단소방서장은 “헌혈증을 보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기부한 시민의 선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취지에 맞는 소중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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