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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北 긍정적인 대화·협력 메시지 보내오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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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北 긍정적인 대화·협력 메시지 보내오길 기대"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1.01.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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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온라인을 통해 통일부 신년사를 발표했다. [사진=통일부 제공]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통일부 신년사를 밝혔다. [사진=통일부 제공]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4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통일부 시무식 신년사에서 "북한이 우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집중된 '대전환의 시간'이 우리 앞에 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에 있어서 아쉬움이 참 많은 한해였다"며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협상의 동력이 약화된 가운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한반도에는 긴장이 크게 고조되었고 대남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함으로써 그나마 한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새해의 첫 달을 맞이하면서 북한의 제8차 당대회 그리고 미국 대통령의 취임 등으로 한반도의 운명을 둘러싼 정세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예정"이라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집중된 '대전환의 시간'이 우리 앞에 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대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남북협력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울 수만 있다면 하반기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제 궤도에 본격 진입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장관은 "식량과 비료 등 민생의 협력으로 확대하고 철도, 도로 등의 비상업적 공공인프라 협력을 추진하는 단계적인 협력의 구상을 우리는 ‘남북의 시간’을 기다리며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면서 "여건이 마련되어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남북 대화와 협력이 진전된다면 남북 정상 간의 약속과 합의가 전면적으로 실현되는 순간이 어느새 우리 앞에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통일부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평화, 경제, 생명, 안전의 가치를 담은 ‘남북관계의 뉴노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남북기본합의서’ 체결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그러므로) 남북관계의 총체적 제도화의 진전 문제도 이제 적극 검토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미국과의 정책적 공조 또한 튼튼히 하겠다"면서도 "새해에 출범하는 바이든 정부가 비핵화 협상에서 좀 더 긍정적 조치를 취하고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밝혔던 북한도 다시 유연한 태도를 취한다면 한반도 평화의 수레바퀴는 다시 또 굴러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실질적으로 선순환하면서 마침내 한반도에서 낡은 냉전과 대립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체제를 실현하는 순간 또한 우리가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마무리지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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