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토요일인 오늘(2일)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일부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부터 모레(4일)까지 아침 기온이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는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은 -10도 내외로 떨어지겠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평년(아침 기온 -12~0도, 낮 기온 1~9도)보다 2~5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중기예보 참조) 지속되면서 앞으로 한파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6도가 되겠다.

오늘 아침(09시)까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남부와 전라도, 경북남부, 경남서부내륙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충청북부와 경북북부, 그 밖의 경남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서해안에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종·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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