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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EU, '코로나19 정보 공유' 中 우한시 시민 기자의 석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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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EU, '코로나19 정보 공유' 中 우한시 시민 기자의 석방 요구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12.3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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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코로나의 유행 초기에 정보 발신을 두고 사회 질서 문란 혐의로 기소된 시민기자, 장 전 씨의 판결이 이루어지는 법원 앞에서 취재진의 촬영을 멈추려 고 하는 경찰 ⓒAFPBBNews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의 유행 초기에 정보 발신을 두고 사회 질서 문란 혐의로 기소된 시민기자, 장 전 씨의 판결이 이루어지는 법원 앞에서 취재진의 촬영을 멈추려 고 하는 경찰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과 유럽연합 ( EU )은 29일 중국 우한 ( Wuhan )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에 대한 정보를 발신하고 유죄 판결을 받은 시민 기자, 장전( Zhang Zhan )의 석방을 중국에 요구했다. 마이크 폼페오 ( Mike Pompeo ) 미 국무 장관은 "바이러스의 유행의 은폐를 도모하고 있다"고 중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전 씨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현지 정보를 인터넷으로 발신하고 5월 이후 구속돼 28일, 4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중국에 대해 장전 씨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은 중요한 공중 보건 정보에 관한 일에도 동당의 공식 견해에 의문을 던지는 사람들의 입을 봉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다"고 비판했다.

장전 씨의 석방을 요구 한 EU의 외무성에 해당하는 유럽 대외 활동 청 ( EEAS )의 피터 스타노 ( Peter Stano ) 대변인은 "신뢰할 수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장 전 씨는 구속 동안 고문이나 학대 건강이 심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씨가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호소했다. EU는 장 전 씨 외에 홍콩 활동가 12명의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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