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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의원 "전국 자영업자 매출 –56%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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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의원 "전국 자영업자 매출 –56% 곤두박질"
  • 김승자 기자
  • 승인 2020.12.30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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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

[KNS뉴스통신=김승자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가 정점을 찍었다. 연말연시 최대 대목을 맞았지만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수치는 올해 들어 최악을 기록했다.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 더해 5인 이상 사적모임까지 금지되면서 사실상 연말 대목 특수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이 30일 한국신용데이터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12월 21일~27일(52 주차)까지 전국 소상공인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54% 감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역시 크리스마스가 낀 연말 대목으로 매출이 높았기 때문에 올해 매출과 차이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소상공인의 피해는 어떤 주간보다 컸다고 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피해가 가장 컸다.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에 불과했다. 이는 1차 유행 당시 대구가 기록한 전년 동비 51%보다 더 떨어진 수치다. 특히 서울에서도 상업지역이 밀집한 마포구(28%), 종로구(29%), 용산구(31%), 중구(32%) 등 도심 지역이 겨우 30%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23일부터 시행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로 송년모임이 대거 취소되며 발생한 현상이다.

이어 부산은 전년 동비 42%, 대구 48%, 인천 46%, 경기 44% 등 대부분 지역이 50%를 밑돌았다. 감염병 예방조치로 영업제한을 받은 업종들도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은 2주 연속 전년 대비 불과 3~5%의 매출밖에 내지 못했다. 식당은 36%, 실내체육시설은 15%, 목욕탕은 15%, PC 방은 30%로 나타났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피해가 장기화 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3월 1차 유행과 8~9월 2차 유행 당시에는 대략 3~4주 동안 매출이 급락했다가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섰다. 방역성과가 나오면서 신규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거기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소비회복을 위한 조치들도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3차 유행에 들어선 11월부터는 양상이 다르다. 47주차부터 전년 동비 대비 매출 비율이 급격히 줄기 시작해 52주차까지 6주 연속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일일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한다.

이 의원은 "정부는 29일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 계획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추가 대책 논의에 곧바로 착수해야 한다"며 "정부의 버팀목자금은 분명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어려움을 겨우 버틸 수 있게 하는 수준이다. 정부는 방역에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고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구제할 수 있는 큰 틀의 방안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승자 기자 ksj25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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