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 동구청은 지난 28일 안심창조밸리 관리운영을 위해 반야월연꽃마을협동조합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동구청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조성된 안심창조밸리 전역을 지역주민들이 주도하는 공간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관리위탁으로 시설물을 운영하기로 결정, 수탁기관 선정심사를 거쳐 반야월연꽃마을협동조합을 관리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반야월연꽃마을협동조합은 지난 2년간 행정재산 사용수익허가로 금강역 레일카페를 운영하며 이색카페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수익이 증대되는 등 마을자생력 확보가 가능해진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시설물 관리운영 및 주민맞춤형 편의 제공, 다양한 소득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반야월연꽃마을협동조합은 2021년 1월부터 2년간 안심창조밸리의 거점 시설물 3개소(금강역 레일카페, 점새늪 쉼터, 안심공영주차장)의 관리운영을 위탁받아 수행하며 안심공영주차장은 별도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운영하게 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반야월연꽃마을협동조합이 안심창조밸리 관리운영을 맡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동구에서 처음으로 주민에게 운영권을 위탁하는 만큼 좋은 선례가 되길 기원하며, 그 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효율·체계적으로 안심창조밸리를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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