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21년 '민생 살리기' ·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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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21년 '민생 살리기' ·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집중할 것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12.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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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2020년 경북도정 성과 및 2021년 도정 방향’과 함께 지난 한해 소회를 밝혔다.

이 지사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지만 도민들께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경북인 특유의 희생정신을 보여 주셨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도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도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 성과 중 가장 큰 결실은 무엇보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확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지방이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신공항 사업을 확정지은 것은 대구경북의 진정한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역의 하늘 길을 열어 발전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키우고 경북을 세계로 향하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합동평가 1위와 청렴도 최고 등급 달성, 안동 헴프 규제자유특구와 구미 연구개발특구 등 미래 신산업 특구 유치, 철강 재도약 산업 예타통과 및 1조원 규모 산단대개조 사업 등 주요 국책사업 유치, 투자유치 6조 6155억원,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실화, 국비 9조 7천억원 확보 등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 지사는 내년 한해는 경북도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2021년의 도정 방향도 함께 밝혔다.

2021 도정의 핵심 화두는 ‘민생 살리기’와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라고 말하고 “특히 이러한 도정 방향을 강력히 실천하기 위해 기존의 행정시스템을 과감히 탈피하는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도정 시스템 재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4차산업혁명은 거부할 수 없는 미래이며 모든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대전환기”라며 “이러한 시대는 기존의 행정체제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며,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행정에 융합해야만 지역 전체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지역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공유·활용하기 위해 도정을 ‘연구중심 행정체제’로 전면 재편하며 대학과 기업, 도, 시·군이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하는 ‘원팀(One Team) 행정’체제로 2021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 연구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의 기능을 현 시대의 관점에서 전면 재점검하고 분야별로 특화된 연구역량을 보유한 대학과 매칭해 공동 연구·운영하는 시스템으로 전면적인 개편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 지사는 민생 살리기에도 모든 도정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가칭)‘민생살리기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의 행정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다각화되고 있으며 한 분야에 국한된 이슈보다는 여러 분야에 걸쳐진 융합형 문제들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특별대책본부를 통해 대학과 기업, 도, 시·군 등 민관이 함께 유기적·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러한 핵심 방향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로 한층 강화된 도정 정책들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1년 도정 방향은 △통합신공항! 구체화 전략 추진 △행정통합! 시도민과 함께 △민생살리기 올인! 활력있고 안전한 경북 △코로나 시대! 맞춤형 기업유치 &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대한민국 대표 미래산업 육성 △아이 & 청년! 경북형 특화정책 실현 △뉴노멀 시대! 新 경북관광 전략 추진 △SOC 확충! 권역별 성장 발판 마련 △농어업 혁신!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대변화 △新해양시대! 산업·물류·관광으로 도약 등이다.

또한 내년에 새롭게 시작되는 '자치경찰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 지방분권시대에 걸맞은 주민과 함께하는 높은 수준의 자치경찰제 기반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모든 것이 새롭게 정의되는 시대,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하고 “역사 속의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냈던 경북인의 저력과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당당히 도약하는 경상북도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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