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 6개 선정...‘전국 최고 수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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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 6개 선정...‘전국 최고 수준 인정’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12.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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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가 사회적경제 한마음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이철우 도지사가 사회적경제인 한마음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전국 301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2020년도 사회적가치 창출 우수기업’ 측정에서 ‘탁월’ 등급으로 선정된 전국 21개소 중 경북 사회적기업이 6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가치 측정도구인 SVI(Social Value Index)를 통해 100점 만점중 90점 이상을 획득해 ‘탁월’ 등급을 받은 사회적기업은 경북 6개소를 포함해 서울 7, 전남 2, 울산·부산·강원·충남·전북·경남 각 1개소로 총 21개 기업이다.

2019년도 측정에서는 ‘탁월’ 등급을 받은 사회적기업이 전국 7개소였으며, 이중 2개가 경북의 사회적기업이었다.

2020년에는 경북의 23개 사회적기업이 사회적가치 측정에 참가해 12개 기업이 ‘우수’이상의 등급(탁월 6, 우수 6)을 받았으며, 특히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협)와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은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탁월’등급에 선정됐다.

이와 같은 경북 사회적기업의 성과는 전국을 통틀어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탁월하다는 평가이다.

이중에서도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돕는 종합상사로 활동을 시작해 경북도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를 활용한 유통시스템 구축과 판로개척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체계 확보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경북도와 종합상사는 2019년도에 24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실적을 달성해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으며, 다양하면서도 집중적인 사회적경제 판로지원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내어 전국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경북도는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 환경, 소수자 지원 등 현대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효한 방안으로써 명확한 정체성을 확보하고 지역만의 특성화된 전략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민선7기에 들어서면서 ‘경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지난 3년간 경북 사회적경제는 기업수, 매출액, 일자리 등 경제적 지표도 급성장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달성하는 등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지역 사회적경제의 리더로 자리잡았다.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경북만의 특성화된 사회적경제 전략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지난 7월에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경북도가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민간주도·행정지원·적극소통이라는 삼박자를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1월 18일, 2022년 7월에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로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치가 중요해지는 규범적 시대의 전환점에서 경북이 앞장설 것”이라며 “가치경제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가치중심 행정을 융합시켜 경북의 사회적기업들을 전국 최고의 우수기업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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