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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거룩한 밤' 코로나로 박탈당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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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 거룩한 밤' 코로나로 박탈당한 크리스마스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12.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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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즈 ⓒAFPBBNews
산타클로즈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크리스마스가 온다. 각국 정부는 새로운 감염의 파도를 막기 위해 다양한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예년과는 다른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고 있다.

■ 독일 총리 메르켈 씨의 호소

다정하게 '뭇티 (엄마라는 뜻)'라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 Angela Merkel ) 총리는 국민들에게 "조부모와 보내는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도록 사람과의 교류를 참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인내해야하는 것은 그것뿐만이 아니다. 메르켈 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따뜻한 와인, 와플도 올해는 포기해야 한다"며 호소했다.

■ '크리스마스 도둑'

캐나다 매니토바 ( Manitoba ) 주 브라이언 리스터 ( Brian Pallister ) 주 총리는 더 직설적으로 "나는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크리스마스 도둑"이라고 말하며 외출을 자제하도록 경고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된 건 사실 없다고 해도 지금 생각하면, 바보"라고 단언했다.

세계 보건기구 ( WHO )의 테도로스 아다노무 게부레에스스 ( Tedros Adhanom Ghebreyesus ) 사무 총장은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건강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영국 여왕도 외출 자제

가장 엄격한 수준의 규제를 부과하고 있는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는 크리스마스에 초대 할 수는 가구당 1 명 (단신 세대의 경우 2 명)으로 제한되었다.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모이는 것은 친한 가족에 한정하고, 게다가 지난 주에서 각각 사람과의 접촉을 앞둔 경우에 제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미국에서는 11월의 추수감사절 ( Thanksgiving ) 연휴 후 신규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 CDC )는 축제를 즐기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함께 살고있는 사람과 집에서 축하하는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여행도 자제도 호소하고있다.

캐나다 퀘벡 ( Quebec ) 주에서는 신규 감염자 수의 증가로, 크리스마스 전후 4일간은 모여도 좋다고 했다가 결정을 취소했다.

프랑스는 같은 식탁을 앉을 수 있는건 성인 6명까지로 정해놨다. 영국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을 대상으로 '스테이 홈 (자택 대기) '을 지시했고 3세대까지 함께 보낼 것을 인정할 예정이었던 행동 제한 완화도 취소된다. 94세와 고령의 엘리자베스 여왕 ( Queen Elizabeth II )도 윈저 성 ( Windsor Castle )을 떠날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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