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사람과 자연의 공존,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꿔온 새만금이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만금 수변도시 착공과 스마트 그린산단 비전 선포식이 함께 열린 18일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의 변화가 도민과 전북의 발전뿐 아니라 생태문명으로 삶의 양태를 바꾸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만금의 첫 도시를 향해 첫 삽을 뜬 수변도시에 대해 송 지사는 "새만금의 한 가운데 들어서는 이 도시는 자연과 사람, 기술이 어우러져 지속가능하고 충분한 삶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스마트 수변도시는 미래도시가 나아갈 길을 제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어 "새만금 변화의 중심에는 스마트 수변도시가 있고, 스마트 수변도시의 성공이 새만금의 성공이다"고 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며 윤곽을 드러낸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업단지에 대해 송 지사는 "탄소를 줄이고 산업단지를 디지털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전력을 활용해 에너지 체계를 바꾸는 게 핵심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에너지를 준비해 온 곳이다"며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에 주력하며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에 다가서는 중이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이어 "스마트 그린산단의 새롭고 다양한 시도가 전 세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끌 날을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중심이자 탄소중립 실현 거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