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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 대자연, '2020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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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환경단체 대자연, '2020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 개최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0.12.18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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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코로나 시대, 기후위기와 대학생의 역할'을 주제로 <2020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이 개최됐다.
[사진=대자연]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세계 대학생의 목소리를 듣는 '2020 국제 대학생 환경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시대, 기후위기와 대학생의 역할’을 주제로 코로나19 발생으로, 뉴노멀 시대를 맞이한 지구의 기후위기 대응방안과 차세대 환경리더 대학생의 역할을 제시했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했으며 미국, 독일, 호주, 멕시코, 필리핀 등 25개국 1,500여 명의 전 세계 대학생이 사전 등록을 하며 행사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중 대학생 100명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접속하여 환한 미소와 열의에 찬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 행동인 UN ACT NOW 캠페인 실천 영상을 상영하며 생활 속 환경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럼 개최 전 열흘 동안 실시한 캠페인에는 21개국 199개 대학, 496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곧바로 진행된 온라인 퍼포먼스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재활용 박스를 활용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카드를 만들어 환경보호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구호를 제창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종수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회장이 ‘대한민국 기후정책의 트랜지션(Climate Policy Transition of Korea)’, ▲사왓 초드허리(Dr. Sarwat Chowdhury) UNDP(유엔개발계획) 녹색경제, 자연 자본과 생산 역량 분야 정책관이 ‘개발도상국의 녹색 경기 회복 (Green Recovery in Developing Countries)’을 주제로 각각 전문가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후에는 참가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하며, 대학생 환경활동가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아반 마커 카바지(Aban Marker Kabraji) IUCN 아시아지역사무소 소장과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 대사는 전 세계 환경운동가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올해 우수활동 환경동아리로 선정된 대한민국팀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팀이 각각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이어진 전 세계 대학생 우수 환경동아리 시상식에서 ▲대상(대한민국 환경부 장관상) 대한민국 Green Expedition팀 ▲최우수상(IUCN 한국위원회 회장상) 대한민국 See_Real팀 ▲우수상(대자연 회장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Green Canvas팀 ▲우수상(대자연 회장상) 대한민국 Tea Tree팀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와 관련해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맞이한 뉴노멀 시대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대학생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미래세대의 주도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0 국제대학생 환경포럼>은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환경부,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주한 영국 대사관, 주한 벨기에 대사관,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아부다비환경청, 대전세종연구원, ACTS(호주지속가능발전대학협의회)가 후원하며 포럼 전체 영상은 24일 이후 대자연(DAEJAYON)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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