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무안면 오동회(회장 이상호)에서 16일 연말연시를 맞이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쌀 110포(10kg)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오동회 회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과 회원들이 회비를 내 구입한 쌀로 마련됐다.
이상호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회원들의 성의를 모아 겨울나기 힘든 어려운 계층을 위해 쌀을 마련했다. 모두가 행복하게 한해를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다들 어려워 마음도 움츠려드는데 직접지은 쌀을 기탁해 주셔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두배로 전달될 것 같고, 소외계층분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동회는 65명으로 구성된 밀양시 무안면 5개 마을(죽월, 내진, 판곡, 동산, 양효) 청년 모임으로써, 매년 연말마다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행사 시마다 먼저 나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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