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시 서구 비산2·3동 주민자치회가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자치분권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은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제도정책 등 5대 분야에 전국에서 접수된 단체에 대한 심사와 우수사례 전시, 정책토론회 등을 진행됐다.
주민자치 분야에 응모한 비산2·3동 주민자치회는 ‘여러분 힘내세요’~찾아가는 위로음악회, 마을 주민이 가꾸는 깨끗하고 안전한 비산2.3동, 우리동네 놀이터 만들기 마중물사업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선정하고, 마을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참여 과정을 설계하는 등 대구시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 사업 추진성과를 설명했다.
이번 우수사례 최종심사에서 비산2·3동 주민자치회는 대구지역 전체의 주민자치회 확산과 자치활동 동기부여에 기여한 것과 주민자치회 활동과 연계해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과 네트워크 구성이 잘 이루어진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김기석 회장은 “대구시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위원들과 주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특성과 연계한 마을비전 세우기와 적극적인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앞장서 만들어가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