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24 (목)
美, 모로코-이스라엘 수교 합의...서부 사하라 주권 승인에 독립파 반발
상태바
美, 모로코-이스라엘 수교 합의...서부 사하라 주권 승인에 독립파 반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12.14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백악관, 수단 이스라엘 간의 국교 정상화 합의를 발표한 뒤 양국 정상들과 전화통화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BBNews
미국 백악관, 수단 이스라엘 간의 국교 정상화 합의를 발표한 뒤 양국 정상들과 전화통화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도널드 트럼프 ( Donald Trump )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모로코 및 이스라엘이 국교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이스라엘을 국가로 승인한 아랍 국가는 4개국이다. 미국은 대가로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서부 사하라 ( Western Sahara )에 대한 모로코의 주권을 인정했다.

트럼프는 트위터 ( Twitter )에 "이스라엘과 모로코가 완전한 외교 관계에 합의했다. 중동 평화를 위한 매우 큰 진전이다!"고 게시했다.

백악관는 트럼프가 모로코 국왕 모하메드 6 세 ( King Mohammed VI )와 전화 회담을 갖고 "서부 사하라 전체에 대한 모로코의 주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모로코 왕실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과의 국교 정상화를 "지연을 최소화해 진행한다"고 표명하고 미국의 모로코 서부 사하라에서의 주권 승인을 '역사적'결정에 대해선 동의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 Benjamin Netanyahu ) 총리는 모로코와의 국교 정상화를 "역사적"이라고 자찬했다. 양국 간 직항 운항이 곧 재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의 대통령 선임 고문의 제라드 쿠슈나 ( Jared Kushner ) 씨는 기자 회견에서 다음의 전개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국교 정상화는 '불가피'이라고 견해를 표명하면서, "시간 틀에 대해서는 물론 앞으로 나서야 안된다 "고 말했다.

■ 서부 사하라 독립파 비난·····유엔도 분쟁 지역 인식 바꾸지 않아

모로코의 영유권을 다투고있는 독립파 무장조직, '폴리 사 리오 전선 ( Polisario Front )'은 "곧 퇴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로코에 귀속하지 않는 것을 귀속시킨 사실을 강한 말로 비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발표는 "유엔 ( UN ) 헌장과 (중략) 아프리카 연합 ( AU )의 기본 원칙에 대한 극심한 위반이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국제 사회의 노력을 방해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엔은 "서부 사하라를 분쟁 지역으로 간주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발표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 Antonio Guterres ) 유엔 사무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안전 보장 이사회 ( UN Security Council )의 결의에 따라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생각을 밝혔다.

알제리의 지원을받는 폴리 사 리오 전선은 서부 사하라의 5 분의 1을 실효 지배하고 수십 년 동안 자결권을 요구 해왔다. 유엔의 중재로 정전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폴리 사 리오 전선은 11 월, 모로코의 군사 작전 개시를 받고 정전 종료를 선언했다. 둘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지고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