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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전북도 대표관광지 변산해수욕장 상징게이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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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전북도 대표관광지 변산해수욕장 상징게이트 설치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0.12.09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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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부안군은 전북도 대표관광지인 변산해수욕장을 상징할 수 있는 ‘노을빛 낭만을 여는 상징게이트’를 제작·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징게이트는 전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하나로 조달청 평가에 따라 선정·설치돼 9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상징게이트는 변산해수욕장이 대표관광지로 새롭게 비상하는 모습을 비둘기가 장막을 열어 사계절 내내 즐거움이 열려있는 장면으로 연출하고 황금빛 석양을 품은 노을과 굽이치는 파도 등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포토존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징게이트는 1980년대까지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뤄 최고의 관광명소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다 국립공원 지정으로 개발이 제한돼 최고관광지의 명성이 급격히 추락해 명맥만 유지하다 재개발로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군의 염원이 담겨있다.

실제 변산해수욕장은 지난 1933년에 개장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으로 일제강점기를 기점으로 해안을 매립해 만들었으며 1988년 변산반도국립공원 지정 전까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후 국립공원으로 개발이 제한돼 점차 관광시설이 노후화되고 배후시설이 낙후 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이름뿐인 해수욕장으로 전락했다.

이에 지역주민과 군의 하나된 노력으로 최근 해수욕장을 국립공원에서 제외시키고 지난 2014년부터 재개발을 위한 관광지 조성사업을 실시해 2017년 1차 사업을 완료하고 2차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관광지 조성과 함께 전북도와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전북도 대표관광지 변산해수욕장 육성사업의 개발계획을 수립해 화장실·샤워장·관리사무소 등 해수욕장 배후시설과 전망대 챌린지파크·한옥정자·산책로 등 체험거리, 야간경관조명·써치라이트·미디어글라스 등 볼거리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게 노을축제와 해넘이축제 등 각종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산해수욕장에 자전거도로, 물놀이시설, 족욕장 등을 설치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각종 문화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볼거리, 들을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변산해수욕장으로 만들어 명실공이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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