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수성빛예술제'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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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수성빛예술제' 11일 개막
  • 장용수 기자
  • 승인 2020.12.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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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1회 수성빛예술제 전시 작품(주민참여 작품). [사진=대구 수성구]
지난해 제1회 수성빛예술제 전시 작품(주민참여 작품). [사진=대구 수성구]

[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제2회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11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수성못 2020미터 전 구간을 빛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올해는 두산폭포에서부터 수성못 둘레 전체를 아우르는 빛예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8천여 명의 주민과 예술가들, 11명의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함께 어우르고 만드는 겨울축제다.

특히 지름 12미터의 대형달이 수성못 한가운데에 내려앉아 힘들었던 한해를 뒤로하고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며 24일간 빛을 밝힌다.

200대의 드론공연은 11일 저녁 7시, 그리고 12월 24일, 31일, 1월 3일은 저녁 8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성못 하늘 위에서 희망메세지를 전하고 이는 수성구청과 수성문화재단 유튜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지난해 제1회 수성빛예술제에서 전시작품 중 아이가 직접 만든 초롱등. [사진=대구 수성구]
지난해 제1회 수성빛예술제에서 전시작품 중 아이가 직접 만든 초롱등. [사진=대구 수성구]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뒤덮었던 한 해, 이번 수성빛예술제는 지난 5월부터 공모전으로 선정된 팀마름모를 포함한 총 12개의 빛예술학교 단체들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상황에 안전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예술제를 준비해왔다.

또 8월부터는 코로나19극복 희망일자리사업 미술분야에 참여하는 200여명의 예술가들도 매일 빛작품을 제작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받으면서 주축으로 빛예술제에 참여하고 있다.

수성구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주요거점에서 발열체크, QR코드 출입, 문진표 작성 등을 실시하고 수성못의 개방형 산책로 현장 여건에 맞는 코로나19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성빛예술제를 찾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망을 운영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겹게 지내온 올해, 12월 마지막을 주민 모두가 희망의 빛으로 치유 받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빛예술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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