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코로나19 대응 단계 완화된 2단계 격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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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코로나19 대응 단계 완화된 2단계 격상 발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12.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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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4시 안경숙 보건소장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책 발표 비대면 브리핑 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되, 정부 지침보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이 8일 오후 4시 경산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대책 발표를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이 8일 오후 4시 경산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대책 발표를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8일 오후 4시 안경숙 보건소장이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대책 발표를 위한 브리핑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안경숙 소장은 “코로나19 확진 양상이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발생으로 가족·친지·동료 모임에서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이며 8일 16시 현재 경산시의 총 확진자 수는 691명이다.”라고 추이와 현황을 설명하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0.4명으로 감염 확산세가 비교적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전국 확진자 증가 추세에 따라 감염병 지역 내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전국적인 확진자 증가추세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0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다.

이에 안 소장은 “경산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되, 타지역에 비해 감염 확산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 지침보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계 상향 적용기간은 12월 8일 화요일 0시부터 28일 월요일 24시까지 3주간이다.

완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세부 조치내용으로 ▲ 먼저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및 콜라텍의 집합 금지 ▲ 콜라텍을 제외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식당·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8종은 출입자 명부관리, 마스크착용, 이용인원 제한, 일 2회 이상 시설내 소독, 테이블 간 1m 간격 유지 등의 방역지침 준수 의무화 ▲ 특히 노래연습장은 초·중·고등학생 등 18세 미만의 출입을 금지하고,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21시부터 익일 5시까지 운영을 중단 ▲ 일반관리시설 14종, 종교시설, 고위험 사업장의 방역지침 준수 의무화 ▲ 일반관리시설 중 다수가 모이는 결혼식장,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 제한 ▲ 목욕장업은 8㎡당 1명, 실내체육시설은 4㎡당 1명으로 인원 제한하고 시설 내 음식섭취 금지 ▲ 영화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PC방은 좌석한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음식섭취를 금지 ▲ 학원은 8㎡당 1명으로 인원제한 또는 좌석 두칸 띄어앉기와 운영시간이 제한이 없는 경우인 1안과, 4㎡당 1명으로 인원제한 또는 좌석 한칸 띄워앉기와 21시 이후 운영중단인 2안 중선택하여 운영 ▲ 종교시설 관련하여 정규예배 등 정규 종교활동 시 좌석 수의 3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고, 아울러 타지역 종교 모임, 행사 등 참석을 자제해 주줄 것을 강력히 권고 ▲ 집합·모임·행사 관련하여 100인 이상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금지하며, 불가피하게 100인 미만으로 개최할 경우에도 방역지침 준수 의무화 등을 발표했다.

끝을 안경숙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가 지역 사회·경제 미치는 여파가 얼마나 큰 지 잘 알고 있으나,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며 부득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할 수 밖에 없음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시민 여러분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더불어 현 상황을 너무 불안해 마시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브리핑을 마쳤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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