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생각을 담는 공간' 수미창조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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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생각을 담는 공간' 수미창조 포럼 개최
  • 장용수 기자
  • 승인 2020.12.0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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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만의 유일성을 지닌 콘텐츠로 예술창작촌 조성 본격화
수성구는 2일 전문가, 지역주민, 상인, 예술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각을 담는 공간’ 수미창조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구 수성구]
수성구는 2일 전문가, 지역주민, 상인, 예술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각을 담는 공간’ 수미창조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구 수성구]

[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시 수성구는 2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문화적 도시재생 ‘생각을 담는 공간’의 본격적인 조성을 앞두고 예술창작촌 구상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생각을 담는 공간은 수성못의 브랜드 파워를 들안길 일원까지 확장해 문화예술로 지역 사회·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수성구 도시유일성 핵심정책 중 하나이다.

이날 포럼은 구청관계자, 구의원, 전문가, 지역주민・상인・예술인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박사는 지역 미술관의 현황과 자치구 미술관의 필요성 그리고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며 생각을 담는 공간의 핵심 콘텐츠로서 구립미술관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포럼 발제자로 전국적 문화기획가로 활동하며 문화도시 전담 컨설턴트를 맡고 있는 안녕소사이어티 안영노 대표와 ‘서울로 7017’을 기획한 도시・문화기획전문가 (사)서울산책 조경민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생각을 담는 공간의 콘텐츠 구상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발표해 향후 사업 추진방향과 전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지역주민, 예술인, 문화기획가 등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생각을 담는 공간’을 조금 더 구체화 시켜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도출된 의견은 우리 구 실정에 맞게 최적화해 사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이날 포럼의 결과를 토대로 세부적인 추진방향을 확립한 후 지역사회 대표성을 지닌 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한 번 숙의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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