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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콩·팥 자동화선별장’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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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콩·팥 자동화선별장’ 문전성시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0.11.30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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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운영중인 콩 자동화선별장이 지역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콩은 밭에서 수확해 병해충 피해를 받은 콩과 콩꼬투리, 콩껍질 등 이물질이 5% 정도 섞여 있어 크기가 균일하지 않아 선별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고창군 콩 선별장은 농기계임대사업소 2곳에서 4대 운영 중이다. 최근 노후장비 2대도 교체를 완료해 최신식 설비를 갖추고 하루평균 대당 4000㎏정도의 콩을 정선할 수 있다. 최근 콩 수확후 선별을 위한 농업인이 크게 늘어나 예약을 받아야만 이용이 가능할 정도다.

콩의 품질을 균일하게 높여주기 위한 선별작업은 검정콩, 약콩, 메주콩 등 종류별로 실시되며 임대료는 20㎏들이 1포대 당 1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선별 소요시간은 15분 가량이다.

특히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다음달 개소하면 지역 내 3곳에서 콩 재배농가의 선별·정선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여기에 팥 선별기도 추가 설치해 팥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내년 연말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까지 준공되면 15분 거리 안에서 임대 및 운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콩 선별에도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4통팔달 농기계임대서비스 센터’를 갖추게 된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콩 선별기를 이용하면 선별도도 98% 이상 높이고 노동력도 80%이상 줄일 수 있어 농가들에게 호응이 높다”며 “농가경영비를 절감하고 고창 콩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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