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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비수도권 모든 권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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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비수도권 모든 권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조정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11.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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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시행…수도권은 2단계 유지 속 위험지역 및 젊은층 위험시설 등 방역조치 강화키로
정세균 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정세균 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12월 1일 0시부터 비수도권 모든 권역을 1.5단계로 상향 조정해 12월 14일 24시까지 시행한다. 또한,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 2단계 상향 및 업종·시설별 방역 조치 강화를 적극 시행키로 했다. 수도권은 2단계 조치를 유지하되 방역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한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으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 수도권에 대해 2단계 조치를 유지하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들 특히, 젊은층 중심의 위험도가 높은 활동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거리 두기 단계를 일제히 1.5단계로 상향 조정하되, 위험도가 높은 지자체는 2단계로 상향하고 수도권과 동일한 방역 강화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각 부처와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 추이에 있으나 지역적 발생 편차가 크고 거리 두기 효과가 금주부터 나타나는 점, 의료체계의 여력이 아직 확보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주 동안의 상황을 계속 평가하며 확산 증가 추이가 지속되는 경우 신속하게 수도권 또는 전국 거리 두기 단계의 상향을 검토키로 했다.

수도권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 12월 1일 0시부터 수도권 2단계 조치가 종료되는 시점(12.7. 24시)까지 적용한다.

우선 최근 사우나와 에어로빅 학원 등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이러한 시설들이 청장년층의 활동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목욕장업과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목욕장업은 현재 2단계에서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있으나, 이에 더해 사우나·한증막 시설(발한실) 운영을 중단하도록 한다.

실내체육시설은 현재 21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 섭취 금지, 이용인원 제한을 하고 있으나, 12월 1일부터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 격렬한 GX류 시설은 집합 금지한다.

학원·교습소·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관악기 및 노래 교습은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고 학생·강사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금지한다. 성악, 국악, 실용음악, 노래교실 등 학원·교습소·문화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교습을 모두 포함하지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한다.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의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은 운영을 중단하도록 한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 등도 모두 금지한다.

이외에도 개인들이 다양한 형태로 개최하는 파티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 대책을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

정세균 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정세균 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극복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또한, 수도권의 주민들은 모든 모임·약속을 자제할 것과 특히, 10인 이상이 모이는 회식, 동창회, 동호회 등 사적 모임은 취소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한다.

비수도권은 모든 권역을 1.5단계로 상향 조정해 12월 1일 0시부터 12월 14일 24시까지 시행하되,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별 2단계 상향 및 업종·시설별 방역 조치 강화를 적극 시행한다.

특히, 부산광역시, 강원도 영서 지역, 경상남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등은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적으로 확산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지역 전체 또는 유행이 집중된 지역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을 적극 추진하도록 한다.

지역적 위험도를 고려해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학원과 같이 위험도 높은 시설이나 파티 등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한 방역 조치를 지자체별로 강화하도록 한다.

1.5단계를 시행하는 지역이라도 사우나 등에서의 음식 섭취 금지 등 2단계의 방역 수칙을 추가적으로 의무화한다.

2단계로 상향한 지역의 경우 격렬한 GX류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목욕장업의 사우나·한증막 시설 운영 중단 등 수도권에 적용되는 방역 강화 조치를 함께 시행한다.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금주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며 환자 발생이 큰 변화 없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가 유지되는 경우 신속하게 수도권 또는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검토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중에 생활방역위원회 개최, 지자체와 협의 등을 거치며 상황을 계속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 연시의 모임과 행사 등을 자제하기 위한 별도의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선제적인 추적․검사와 의료체계 확충을 비롯한 방역ㆍ의료체계 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거리두기 단계를 계속 격상해 시설·활동에 대한 제한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모임·약속을 취소하는 등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은 궁극적으로 국민의 일상과 사회·경제적 활동의 양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으로서, 국민이 방역 조치에 협력하지 않거나, 지나친 피로감을 느낄 경우 거리두기의 효과는 저하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국민들은 모임·약속을 취소하고,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한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수능 준비현황 및 특별 상황관리 계획 ▲교정시설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조치가 강화됐지만 다양한 업태가 섞인 복합시설 등 현장에서는 아직도 혼선이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일반 카페에서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는데 브런치카페・베이커리카페 등 복합시설은 영업기준이 명확하지 않다고 하면서 중수본과 관계부처에게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해 현장에서의 혼선이 없도록 해줄 것을 지시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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