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금요일인 오늘(27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북부동해안에 비가 내리고 오후(15시)에는 강원영동중남부로 확대되겠으며 오늘 밤 한때 경북북부동해안에도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서쪽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에 맑아지겠으나 강원도와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특히,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내륙은 낮 기온이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늘 오후(12~15시)부터는 대부분 눈으로 내리면서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내일(28일)과 모레(29일) 중부내륙, 일부 전북내륙과 경북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6~14도가 되겠다.

오늘과 내일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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