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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이·통장단 연수 관련 19명 추가 확진…총 52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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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이·통장단 연수 관련 19명 추가 확진…총 52명 늘어
  • 노지철 기자
  • 승인 2020.11.26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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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행정이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 더욱 확산될 것”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이·통장단 연수 관련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24일 발생한 이후 25일, 26일까지 총 52명이 걸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26일 시민들은 이·통장단 연수 관련해 가족과 시민 접촉자, 인솔자, 이·통장들이 들른 농협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전역에서 일선 행정과 마을일을 하는 지역 이·통장협의회 소속 이·통장들이 무더기로 확진됨에 따라 진주시의 안일한 코로나19 방역 인식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또 경남도는 지난달 26일 각 시·군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이통장 연수 등 단체여행을 자제하라는 공문까지 발송한 것으로 나타나 진주시가 이를 무시하고 연수를 감행해 사태의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게다가 시민들은 인근 사천, 하동 등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던 시점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범을 보여야할 시가 제주도 연수를 진행한 것을 두고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 정치권에서는 진주시의 안일한 행정이 진주시민들을 코로나19 공포로 몰아넣는 초비상 사태에 대한 엄중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진주시민 A씨는 “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야 하지만 오히려 안일한 행정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이번 사태로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는 더욱 확산될 것이다”고 비난했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0일 진주시 집현면에서 코로나19 확진된 이·통장과 동선이 겹쳐 25일 오전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됐지만 오는 12월 4일 오전까지 자가격리, 재택근무한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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