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없는 가족친화공간 조성은 혁신도시 주민들만의 전유물로 전락 우려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두세훈 전북도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농산업경제위원회)은 24일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 소관 예산안심사에서 전북혁신도시 가족친화공간 조성사업에 주차장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실질적 대책을 촉구했다.
혁신도시 어린이 가족친화공간 조성사업은 혁신도시 내 기지제 인근에 어린이·가족 특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주민참여공간과 산책로·유아놀이터·바닥분수·체육시설 등을 조성하여 정주여건의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두 의원은 ”전북은 주민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공간이 매우 부족하여 사업취지는 공감되지만 주차장 없이 가족친화공간이 조성된다면 전북도민을 위한 사업이 아닌 혁신도시 주민만을 위한 사업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도민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주차장 시설확보 병행을 주문했다.
실재 혁신도시 내 주차장 중 어린이 가족친화공간이 조성되는 곳을 이용하기 위해 도보로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유료를 포함해 4곳으로 모두 임시주차장이며 총 주차면수가 167면에 불과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두 세훈 의원은 ”내년에만 사업비 90억이 투입되는 사업인데 도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테마파크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차타워 및 도로 갓길 주차 공간 조성 및 확보가 시급하다며“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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