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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신소득 작목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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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신소득 작목 성과 거둬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0.11.24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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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지역 주작목인 양파, 사과 등의 가격불안정에 따른 적정재배 면적 유도와 이들 품목을 대체할 가능성 있는 신소득 작목을 중점 발굴 육성하고 있다.

 군이 추진하는 신소득작목은 올해 채소분야에 함양파, 하미과 등 4개 품목, 과수분야에 만생복숭아, 샤인머스켓 포도 등 4개 품목으로 총 8개 품목을 선정 51농가에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육성했다.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 작목 특성에 따른 차등 지원

함양군은 신소득 작목을 육성함에 있어 작목별 특성에 따라 보조지원 비율을 차등하여 지원하고 있다.

 먼저 타 지역에서 재배하지 않으며 재배기술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신규작목은 위험부담을 감안하여 보조율을 최대 80%까지 지원하였으며, 타 지역에 재배하고 있지만 함양지역에 재배 초기단계인 작목에 대해서는 50~60%정도의 보조율을 적용 지원하고 있다.

 새로 육성하고 있는 신소득작목 중 눈에 띄는 작목으로는 채소작목에는 하미과와 함양파, 과수작목에는 만생복숭아를 손꼽을 수 있다.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 채소분야 함양파·하미과·애플수박

먼저 대파와 비슷하게 생긴 함양파는 4월말경 수확을 하는데 일명 칼솟이라 불리며 스페인에서는 호텔에서 고급음식재료로 쓰이고 캠핑시 숯불에 구워먹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함양파는 껍질을 벗겨 먹으면 하얀 속살이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있어 특히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 과수분야 만생복숭아·샤인머스켓 등

과수작목으로는 6~8월에 수확하는 일반복숭아와 달리 11월에 수확하는 새로운 품종의 만생복숭아로 당도와 식감이 좋고 기존 복숭아가 시장에 출하되지 않는 시기에 출하함으로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도 중에서는 최근 높은 당도와 씨앗이 없는 포도로 알려져 인기가 높은 샤인머스켓과 검은 빛을 띠면서 기존포도와 모양이 달리 타원형의 모양으로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블랙사파이어(일명 가지포도)도 새로운 관심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묘목을 식재해 내년부터 수확을 시작 하여 시장에 출하될 예정이다.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 향후 신소득작목 육성방향

함양군은 농산물 소비 변화 트렌드에 맞춰 지역 주작목인 양파, 사과 등의 재배면적 확대를 지양하여 주작목의 가격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미래에 가능성 있는 신소득 작목을 대체작목으로 발굴해 지역 특화작목으로 중점 육성함으로써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사진=함양군
사진=함양군

 함양군에서는 추가로 가능성 있는 작목도 계속 발굴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영철 기자 ppp999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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