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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軍 집단감염 33명....휴가 제한 검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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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軍 집단감염 33명....휴가 제한 검토될까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0.11.23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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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사진=MBN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군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집단감염으로 뻗어가는 모양새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군 서면의 모 부대에서 육군 간부 7명과 병사 26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3일 경기도 포천의 운전병 1명이 해당 부대로 파견된 후 20일 양성판정을 받고 이후 잇따라 감염자가 늘어난 것이다. 

군은 병력 이동을 통제한 상태이며 지속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방부는 모든 지역 간부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간부들은 회식이나 사적모임은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같은날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일(24일)부터 수도권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단계가 적용되는 부대의 장병 휴가는 지휘관 판단하에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부대변인은 "(코로나가) 사회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거나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가 향상되면 (전면적인 휴가 제한 여부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 내부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총 263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96명, 완치자는 167명으로, 격리자는 1673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83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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