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시 달서구는 다자녀가정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다자녀가정의 셋째이상 자녀 300여명에게 중학교 입학준비금 1인당 2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다자녀가정 중학교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은 다자녀가정의 셋째이상 자녀가 중학교에 입학 시 필요한 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에서 10월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자격확인 및 대상자 선정을 통해 10월과 11월 두 차례로 나눠 300여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했다.
내년부터는 입학시기에 맞춰 상반기에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섯자녀 중 넷째가 올해 중학교를 입학해 입학준비금 지원을 받은 학부모는 “아이들 입학시기엔 특히 돈이 많이 들어가는 시기여서 늘 부모에겐 부담이였다”며 “학용품을 새로 사줬더니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중학교 입학준비금 지원정책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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