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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박주영 원톱 체제 구축' 멕시코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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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박주영 원톱 체제 구축' 멕시코에 맞선다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07.2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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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8강을 향한 첫 관문. 박-기-구 트리오 활약 기대감 높여
▲ 지난 14일 올림픽대표팀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 나선 태극전사들. 사진은 박주영이 골을 터뜨리자 구자철(맨 오른편)을 비롯한 동료들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는 모습.ⓒAP통신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2012 런던올림픽 축구 B조 조별리그 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이날 경기는 축구대표팀의 메달을 향한 첫 관문인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멕시코전. 출정에 나선 선수들 모두 각오를 다지고 마지막까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뉴캐슬에 위치한 제임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이 매치가 시작된다. 홍명보호는 지난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인 박주영(27,아스널 FC)을 최전방에 배치해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한편 실추된 한국축구의 자존심을 제대로 내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홍명보호는 와일드카드(23세 초과선수)로 막판에 승선한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좌·우 측면 미드필더가 그를 지원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북중미축구의 강팀인 멕시코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주영은 병역 기피 논란으로 대단한 심리적 부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있었던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확인한 바 있어 이날 경기의 승리 가능성도 충분해보인다.

또한 20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보여준 기성용(23,셀틱FC)과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의 환상적인 호흡도 홍명보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경험이 풍부하고 이미 국제화된 완성형 선수들이기에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저녁 10시 30분, 올림픽 메달을 향한 첫 관문에 모든 국민의 시선이 홍명보호로 모아지고 있다.

Caption
South Korea's Park Joo-young, second from right, celebrates with his teammates after scoring a goal against New Zealand during Olympic qualifiers' friendly soccer match in Seoul, South Korea, Saturday, July 14, 2012. South Korea defeated New Zealand 2-1. (AP Photo/Ahn Young-joon)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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