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테크노파크 행감 실시...열띤 질의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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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테크노파크 행감 실시...열띤 질의 쏟아져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0.11.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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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경북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경북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가 11월 10일(화) 오전 10시 경산시 소재 경북테크노파크와 영천시 소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북테크노파크 행감에 앞서 지난 1일 부임한 하인성 원장은 “지역경제 산업의 거점역할을 하고 경북지역산업 진흥 및 경영성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을 목표로 기관별 네트워킹을 윈윈관계로 전환하여 신사업 창출과 대표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시군별 거점 조직을 신설하여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하고, “기업 전주기별 지원서비스를 확립하겠다. 권역별 사업화로 지역 기업의 연구개발을 전담할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 원장은 “기업 지원 중심의 운영체제 정비를 통해 산업기술단지 활성화와 국제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경북TP의 위상을 확립 하겠다.”라며, “조직내 개인 성과보상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상헌 의원(포항)은 “포항테크노파크와 업무 중복으로 인하여 업무 조정 등 협조는 어떻게 되고 있나?”라는 질의로 포문을 열었으며, 양 기관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주문했다.

이종열 의원(영양)은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의 선임 배경과 다른 지역의 테크노파크 원장이 중기부 출신들이 대거 선임되는 양상을 놓고 그 과정에서의 배경을 질의했다. 그리고 하 원장이 취임 후 비서실을 통해 도의회 기획경제위 소속의원들에게 전화로 인사하는 과정에서 비서실 전화를 하는 것을 놓고 심히 유감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이 의원은 대경혁신프로젝트는 취지가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고 일자리창출을 꾀하는 것이 취지이다. 올해 19명중 9명만 취업에 성공한 저조한 취업률과 역외유출을 결론적으로 막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꼬집었다.

박영서 의원은 “경북테크노파크의 설립 목적이 무엇인가? 본 의원이 기업을 경영 하면서 경북테크노파크에 처음 들어와 본다. 경북도내 중소기업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고 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사회 구성을 보면 도내 중소기업인은 찾아볼 수 없다. 현재 이사진들이 얼마나 중소기업을 대변하고 있고, 중소기업들의 어려움과 요구에 얼마나 귀 기울이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김수문 의원(의성)은 계약직 정규직 비중과 원장 이하 내부 중간관리자들의 연봉을 짚으며 효율적인 업무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위수탁사업들에서 수익사업만하고 기금은 적립만하고 있는 구조를 개선하여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기업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시)은 165명 인력 구성을 보면 석사 이상이 60% 이상이며, 연구원별 과제 수행실적을 바탕으로 재원 구성의 비효율성을 꼬집었다. 또한 석·박사 및 상위 관리자의 비중이 높아 그들에게 과도한 성과급이 지급되고 있다. 수행과제별 실적에서 130%이상이 인센티브로 상위직급에 편중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의원은 “정확한 직원들의 평가를 기준으로 객관적이고 명확한 성과급체계의 정비가 시급하다”라고 꼬집었다.

이칠구 의원(포항)은 위기지역 20개 기업을 선별해 기업당 1억원씩 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선정기준을 질의하며, 선정기업이 특정 지역에 편중된 것을 꼬집으며 그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질의했다. 경북테크노파크와 포항테크노파크의 차이를 질의하며 광역이고 기초라는 차이에서 재원 및 지원부족 등 현황을 잘 알고 있다며 도의회에서는 관련 조례를 만들어 근거를 마련했다. 양 기관이 보다 효율적이고 균형있는 역할 배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후에 계속 진행된 경북테크노파크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선희 의원(비례)은 기부금과 관련하여 비영리법인으로 관련 법 위반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명확한 해명과 답변을 요구했다.

11일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한 경북도의회행정사무감사를 마친 기획경제위원회는 영천시 소재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간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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