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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 후보 해리스의 역사적 승리 인도에서 축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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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 후보 해리스의 역사적 승리 인도에서 축하 분위기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11.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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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인도에 뿌리를 둔 카마라 해리스(56) 씨가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당선을 확실시하자 인도에 있는 그의 조상의 고향에서도 8일 사람들이 폭죽을 터뜨리며 축하했다. 해리스 씨가 미국에 역사적이고도 "자랑스러운 이정표"를 가져다 줬다는 칭찬이 나오고 있다.

인도 남부 첸나이(Chennai) 출신의 유방암 연구자 샤말라 고파란(Shyamala Gopalan) 씨를 어머니로 둔 해리스 씨는 7일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당선인과 가진 승리 연설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경의를 표했고 어머니는 이 같은 순간이 미국에 올 것이라고 깊이 믿었다고 말했다. 

해리스 씨의 외할아버지 P.V. 고파란(P.V. Gopalan) 씨가 예전에 살던 남부 타밀나도(Tamil Nadu) 주 술라센드라플랑(Thulasendrapuram)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폭죽을 터뜨리며 사원에서 기도를 올리고 해리스 씨의 얼굴 사진을 붙인 포스터를 내걸었다.

마을 여성들은 랑골리라고 불리는 모래그림으로 카마라 해리스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현지 가정주부들은 AFP에 "해리스는 모든 여성들의 자부심이다"라고 말했다. 

해리스 씨의 삼촌이자 학자인 바라찬드란 고파란 씨는 해리스 씨의 성공을 늘 믿었다고 말했다.뉴델리에서 TV방송 위온(WIO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그녀가 이길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이 놓인다.어제도 그녀에게 그렇게 말했고 긴장은 이제 풀렸다"고 말했다.

고파란씨는 또 인도에 사는 해리스씨의 가족이 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에 갈 예정이라고 AFP에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8일 바이든 씨의 승리를 축하하며 해리스 씨는 매우 큰 자랑이라고 치켜세웠다.

모디 총리는 트위터(Twitter)에 당신의 성공은 선구적이며 당신의 치티뿐 아니라 모든 인도계 미국인들에게도 큰 자랑거리라고 밝혔다.

'치티'는 애칭으로 해리스가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 수락 연설 중 본인의 가족을 언급하며 이 단어를 사용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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