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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亞 최초 자유형 400m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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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亞 최초 자유형 400m 2연패 도전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07.2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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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박태환 선수. 지난 세계선수권 대회 당시 모습ⓒAP통신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디펜딩 챔피언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수영선수 사상 첫 올림픽 자유형 2연패에 도전한다. 최근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기대감을 한 껏 높이고 있다. 

박태환은 오는 27일(현지시각) 런던 스탠포드 올림픽 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400m 자유형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권에서 72년만에 자유형 부분 금메달을 안겼다.

박태환의 라이벌로 지목되는 선수는 단연 중국의 쑨양이다. 쑨양은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의 기록인 3분42초31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 종목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독일의 파울 비더만(3분40초07초) 역시 무지할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2연패 달성은 '호주의 수영전설'로 불리우는 로즈 머레이가 1956년 멜버른 올림픽과 1960년 로마올림픽 당시 첫 기록을 올렸고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호주의 이언소프가 그 뒤를 이었다.

수영강국 호주의 기록에 도전하는 박태환은 그 의미가 크다. 체력적으로 여건이 분리한 동양인의 체구에서 가장 서양인 독주 종목으로 분류된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기때문이다. 게다 2연패 달성은 그야말로 진기록이 되기에 충분하다.

박태환의 400m 최고 기록은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게 해준 3분41초53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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