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3 18:53 (목)
[칼럼] 인권강사교육의 필요성과 개선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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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권강사교육의 필요성과 개선방향
  • 정상현 기자
  • 승인 2020.11.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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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현 논설위원(한국리더십연구소 대표 ・ 우석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정상현 논설위원(우석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 한국리더십연구소 대표)
정상현 논설위원(우석대 행정학과 명예교수 · 한국리더십연구소 대표)

2020 전북인권강사 교육의 수료식이 지난 7일 전주탁틴내일 정경주 대표와 전라북도 인권담당 관계자 가 참석한 가운데 중부비전센터에서 거행됐다.

전라북도가 주최한 이번 수료식에 참석한 필자는 "인권교육을 받게 해준 전라북도와 전주탁틴내일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면서 "인권강사 교육을 통해 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주위에서 가볍게 여기고 사소하게 넘겼던 일들이 인권침해의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인식을 하면서 앞으로의 인권교육은 이론적인 측면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인권침해가 발생하였을 경우 인권침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책의 제시도 필요할 것 같다“ 라는 주장을 피력했다.

인권강사교육은 지난 8월 3일부터 시작하여 11월 2일까지 기초과정 50시간, 심화과정 50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100시간의 수강을 마친 20명의 인권강사 교육생들이 인권강사로서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서 필자는 행정학과 대학교수로 ‘인권’에 대한 관심이 있던 차에 2005년 4월 7일자로 “전북지방경찰청 시민인권보호단 단장”에 위촉된 후 전라북도에 소재하는 경찰서 유치장을 방문하여 피의자들의 인권이 침해가 되지 않도록 경찰서 유치장마다 유치인들로부터 설문을 받아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할 경찰서장에게 시정권고를 하여 개선시킨 사례가 있다.

몇가지 인권침해에 관한 사례를 살펴보면, 전라북도내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는 유치인들의 인권신장을 위하여 자해염려가 전혀 없는“인권친화적 필름거울”(남성유치인들이 면도할 때, 그리고 여성유치인들이 머리를 매만지고자 할 때 이용함)을 전라북도내에 있는 전 유치장내에 부착하도록 전북지방경찰청장에게 건의한 후 전북지방경찰청 산하 전 유치장에 보급하여 사용케한 경우를 들 수 있다.

전주덕진경찰서의 경우 유치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받았더니 3월달이라 날씨가 쌀쌀한데도 난방을 해주지 않아 춥다고하여 원래 지급하고 있는 모포 1장 이외에 2장을 지급하도록 권고를 하여 시정케 한 경우와 청각장애인들에 대한 고소사건의 수사 전과정을 지켜보면서 장애인 쌍방간의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공인된 수어통역사’ 참여의 필요성을 권고한 경우, 정읍시 소성면에 정읍교도소가 건립되기 전 정읍경찰서 유치장이 대용감방의 역할을 할 때 정읍경찰서 유치장을 방문하여 유치인들로부터 설문을 받은 결과 7∼8월은 무더울 시기라 시원한 물의 공급을 절실히 원하고 있어 정수기 1대를 더 구입한 후 냉수를 페트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였다가 유치인들이 원할 경우 유치인들에게 시원한 물을 신속하게 제공해 줄 것을 권고하여 개선케 한 경우 등 유치장 환경개선과 유치인들의 인권신장 및 소외된 계층의 인권보호를 위해 봉사한 사례들에 대하여 많은 보람을 느껴본다.

필자가 ‘전주시공무원 친절평가단 단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행정공무원과 공직자가 솔선수범해야 지역이 편안하다는 일념으로 “행정은 최대의 서비스 산업이며, 나아가 지역의 얼굴 바꾸기를 위한 제 1과제가 공무원들의 친절”이라고 생각하고,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서 장애인의 불편사항(휠체어 비치, 점자보도블록 등 편의시설 설치 등)을 시정해주도록 전주시에 건의하여 개선케한 바 있고, 나아가 전주지방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 학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비행 청소년들의 인권보호와 그들로 하여금 바른 길을 가도록 지도 및 교화를 시키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한 것을 돌이켜보면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필자는 전북도민의 인권침해가 있는 곳이 있다면 인권침해에 대한 개선과 시정을 통해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은 힘이 나마 열심히 노력해볼 계획이다.

 

정상현 기자 everjung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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