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여성가족부 장관이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혁신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3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울산광역시청을 방문했다. 기관장 등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연하기 위한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강연에 대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고위직의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을 지자체 공무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강연에서 이정옥 장관은 "성평등과 세대평등을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위직이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기관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올해 8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성희롱 방지 시스템 작동 현황과 예방교육 현황을 심층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또 고위직 특성에 맞는 토론식 또는 참여형 등 맞춤형 특별교육을 실시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위직의 예방교육 참여 실태 등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이번 울산 강연을 시작으로, 서울특별시(11.20), 경상남도(12.18), 충청남도(12.21) 강연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황경진 기자 jng8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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