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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돌봄 파업 예고’…충북교육청, “학교 자율 운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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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돌봄 파업 예고’…충북교육청, “학교 자율 운영 진행”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11.03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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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교육부-교육청 돌봄교실 파업 대책 회의 진행
도교육청 “학교 교사‧교직원 등 통한 돌봄 공백 줄일 것”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3일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 정부 정책 반대, 공적돌봄체계 구축 등 목소리로 오는 6일 돌봄 파업 시작을 예고하면서, 충북 지역 초등학교 돌봄 공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충북도교육청의 교육 정책이 주목되나, 도교육청은 학교 자율 운영에 맡기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자체적 운영 방안이 있으면 진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돌봄은 어렵겠지만 학생들이 독서실에서 책을 읽거나 교실에서 숙제를 하게 하는 등 학교 자율적 운영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을돌봄교실에 오후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는 대체 방안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여가부에서 지자체에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옥천행복교육지구에서 운영 중인 마을돌봄교실은 돌봄 인원 추가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여유가 없으면 학교 자체적 운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갑작스런 상황에 따른 학교‧학부모들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돌봄 파업 관련 대책 마련 안내 공문을 각 지역별 초등학교에 발송할 예정이며, 학교들은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SNS 등을 통해 내용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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