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화요일인 오늘(3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어제(2일, 0~14도)보다 3~5도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중부내륙과 남부산지는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어제 밤부터 새벽 사이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며, 강원산지에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4일)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이 더해져 오늘보다 3~5도 더 떨어지면서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영하 5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차차 오르겠으나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레(5일)도 복사냉각에 의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중부내륙, 전라내륙, 경상내륙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7~14도가 되겠다.

한편,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찬 공기(약 -4~0도)가 따뜻한 서해상(해수면 온도 16~18도)을 지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충남과 전라도는 오늘 오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빗방울(제주도산지는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황경진 기자 jng88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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