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최근 일교차가 커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의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전라북도 최근 3년간 겨울철(11월~2월) 화재 중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224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14명(사망1, 부상 13), 피해액은 약 14억 8000만 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만 총 59건으로 화목보일러 14건을 비롯 전기장판 9건, 전기히터 8건, 가정용보일러 8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난방기기 화재의 경우 사람이 상주해 있는 곳에서 발생한 사례가 많아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난방용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 장시간 사용 금지 △ 적정 온도 준수 △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다른 난방기구와 동시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덕진소방서 관계자는 '나무 등 땔감을 원료로 한 화목보일러의 경우 온도 조절장치가 없어 과열에 주의해야하고,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용품은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이불, 베개 등) 등을 조심하면서 특히 장시간 사용은 자제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윤병헌 서장은 “평소 전기장판, 화목 보일러 등 난방용품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안전 수칙을 숙지하여 화재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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