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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벤처기업 절반 이상 수도권 집중, 평균 매출 감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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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벤처기업 절반 이상 수도권 집중, 평균 매출 감소세 ”
  • 조현철 기자
  • 승인 2020.10.3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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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기업수 2016년 대비 16%증가, 제조업 66% 차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벤처기업 지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실제 벤처기업들은 여전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벤처기업의 평균 매출과 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부평갑)이 30일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받은 ‘벤처기업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벤처기업의 수는 3만 8,643개로 확인됐다. 4년 전 3만 3,360개 대비 15.8% 증가한 5,000개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2만 5,028(65.5%)개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처리 소프트웨어 관련 업종 6,945개(18.1%) ▲도·소매업 906개 (2.3%) ▲R&D 관련 업종 788개 (2%) ▲건설·운수업 735개(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벤처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서울 소재에 있는 벤처기업 수는 9,608개(24.8%), 경기는 11,747개(30.4%)로 서울과 경기만 합쳐도 전체 벤처기업의 절반이 훌쩍 넘는다. 세종 146개(0.3%)와 제주 230개(0.6%), 울산 535개 (1.3%)와 확연히 대비되는 수치다.

또 벤처기업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반대로 벤처기업의 평균 매출액과 순이익은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평균 매출액은 68.5억 원 ▲2017년은 64.2억 원 ▲2018년은 53.2억 원이며, 순이익은 2016년 1.9억 원 ▲2017년 1.6억 원 ▲2018년 1.1억 원으로 감소했다.

평균 근로자 수도 2016년 22.9명에서 2017년 21.7명 2018년 19.8명으로 점차 줄고 있다. 전체 벤처기업 수는 증가했으나, 기업당 평균 매출과 인력 규모는 줄고 있는 것이다.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창업 벤처뿐만 아니라 기존 벤처기업들이 규모를 키우고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의원은 “시장 규모와 경쟁력, 인프라 등의 이유로 벤처기업의 수도권 비율은 높을 수 있으나, 과도한 수도권 집중은 지역 발전을 해칠 수 있다”며 “수도권 외 지역에 위치한 벤처기업에 사업지원 우선권을 주는 등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벤처기업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벤처기업 수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기업의 질적 성장까지 도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철 기자 jhc@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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